
" 같이 가 줄 거지?
가장 어두운 나의 밤으로! "
[나이]
20
[성별]
남성
[국적]
일본
[신장/체중]
185cm / 78kg
[스테이터스]
힘 4
관찰력 4
지능 4
정신력 4
운 4
[소지품]
―손전등
―약통
오리온 야경꾼
세이 마레
星 稀 / Sei Mare
「새까만 밤을 밝히는 단 하나의 빛」

[재능]
오리온 야경꾼
―모두가 잠든 밤을 지키며 밤~새벽 사이에 범죄나 화재를 포함한 재난 등이 일어나지 않는지 감시하고 만약 위험 상황이 생긴다면 주위 사람들을 피난시키는 직업.
본래는 이전 화재 조심, 도둑 조심 등의 슬로건을 걸고 딱따기를 부딪치며 돌아다니는 사람에게서 유래했다. 하지만 호시쿠즈는 그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 시대가 변하면서 그런 활동은 민폐, 소음을 일으킬 뿐이라는 의견이 다수였고, 그에 따라 호시쿠즈는 조금 다른 의미의 야경꾼이 된다.
호시쿠즈는 아파트와 주택이 많은 번화가에 컨테이너 박스를 한 채 두고, 그 안에서 거리를 감시한다. 밤 사이에 강도, 폭력, 납치 등의 인간 사이의 범죄와 홍수, 화재 등의 자연재해가 일어날 시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의 직업에 비유하자면 밤 순찰꾼 정도.
―알려진 업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기관에서 공표해 주어서 유명해졌다기보다는 사람 사이의 소문 정도로 유명한 편이다. ‘밤에 저 부근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인신매매범에게서 나를 구해 줬다’, ‘꼼짝없이 가지고 있는 걸 다 털릴 줄 알았는데 강도를 몰아내고 사람들을 불러 주었다’ 등등, 세간에 소문처럼 떠도는 업적이 많은 편…이었으나, 히어로로 이름을 내걸기 시작한 이후로는 그 세간의 업적들이 '역시 그럴 줄 알았다', '그동안 우리를 구해 준 게 다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였다', '우리 마을에서 히어로가 나타나다니!' 같은 반응이 되어 그의 명성을 얼렁뚱땅 높여 줬다고 한다.
[능력]
자신을 중심으로 15m 반경을 밤처럼 어둡게 만든다. 능력의 한계는 최대 7분. 주위를 분간하기가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어지간히 밤눈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 어둠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호시쿠즈는 밤눈이 특출나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감으로 움직이는 것인지 그 어둠 속에서도 정확히 타겟을 찾아내 제압하기로 유명하다. 어둠 속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모습 덕에 붙은 이명이 ‘새까만 밤을 밝히는 단 하나의 빛’. 게다가 히어로 네임마저 호시쿠즈(무수한 별)이기에 그야말로 별이 따로없다는 말도 주로 듣는다.
[인지도]
◆ ◆ ◇ ◇ ◇
[성격]
배려 부족
―호시쿠즈는 공감능력과 배려가 부족하다. 상대의 생각이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의 기분이나 욕구 등을 읽는 것을 어려워한다. 배려에도 서투르기 때문에, 낮은 성적을 받아 슬퍼하는 학생에게 ‘왜 이 점수가 나온 거야? 이번 시험은 쉬웠잖아?’ 하고 묻기도 하는 둥, 그의 악의 없는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때가 제법 많다고 한다.
사교적
―그럼에도 호시쿠즈는 사교적인 편이다. 상대를 배려하지 못해 상처 주는 일을 제외하면 호시쿠즈는 능력 있고 센스 있는 사람인데다 그 자체가 타인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말을 거는 것은 물론이오, 일방적으로 미움을 받고 있다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사교적이라기보다는 일방통행에 가까운 성격.
확실한 자기개념
―호시쿠즈는 자기개념이 확실하다. 자신이 무얼 잘하는지 확실히 알고,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지금 자신의 몸상태가 어떤지,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도 그가 자신을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을 알아 가는 것은 어려워하는 그지만, 자신을 보는 시선 만큼은 객관적이며 정확하단 것.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도 한다….
성실함
―그의 어딘가 가볍고 실실대는 이미지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를 껄렁하다고 평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호시쿠즈는 맡은 일에 성실히 임하는데다 끈기가 있는 사람이다. 뭐든 중도포기를 싫어하며, 맡은 일을 깔끔하게 끝내는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를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한 분야에 고여 있는 것을 꺼리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 본인의 직업인 야경꾼을 제외하면 즐겨하는 게임, 좋아하는 옷, 꽂는 핀, 신발 등이 일주일을 넘겨 본 적이 없다고. 어떻게 말하면 잘 질리는 성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느긋함
―느긋한 성정이다.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일을 마무리하는 걸 선호한다. 데드라인까지 일을 미뤘다가 벼락치기 하는 것은 영 그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기간 동안 조금씩 조금씩 성실하게 일을 진행해, 마감일 5일 전에는 일을 전부 끝내 두는 게 그의 작업 스타일.
[기타사항]
―일인칭은 ‘밤의 사자’와 ‘나’를 오간다. 밤의 사자라는 일인칭의 기원은 그의 재능인 야경꾼에서부터 출발했고, 그가 실없이 꾸밈말을 덧붙인 것 뿐. 이인칭은 ‘댁’. 딱 봐도 타인에게 호의적으로 보이는 이인칭은 아니나 타인을 배제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실제 그의 성격과는 무관하다. 모든 것은 어느 정도의 캐릭터 만들기, 즉 컨셉 잡기라는 듯….
―야경꾼으로 밤의 치안을 지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청각이 발달해 있다.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귀를 기울이면 특정한 소리를 잡아내는 것 정도는 가능한 정도. 그러나 흔히 육감이라 말하는 직감은 발달해 있지 않은 모양이다. 이는 호시쿠즈가 순간의 충동적인 감보다는 전후상황을 파악하고 이성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
―그의 주위에는 대부분 능력 있는 사람들만이 남아 있다. 호시쿠즈가 특별히 사람을 골라사귀는 편이 아님에도 능력 있는 사람들만이 남아 있는 것에는 그의 언행이 큰 기여를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능력 없는 사람에게 “왜 이것도 못 해? 이 정도도 못 해?” 하며 면박을 주기 일쑤고, 그의 그런 무례한 면에 질린 능력 없는 사람들은 그를 떠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레 그의 몇 없는 인간관계에는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겠다 싶은 능력인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다.
―서글서글하고 밝은 성격이라 웬만하면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끔씩 인상을 찌푸릴 때가 있다. 특별히 기분이 안 좋아서 찡그리는 건 아니고, 만성 두통이 있다고. 두통 때문에 평소 약을 가지고 다니며, 정해진 시간마다 약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이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굉장히 흥미가 많은 편. 유명한 작품들은 한 번씩 다 접해 보았다고 한다. 게임에 목을 매는 편은 아니라 주로 플레이하는 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종류. 하지만 한 번 마음에 든 장편 게임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구매한다.
―야경꾼이라는 직업 탓인가, 엄청난 야행성. 대부분의 행동을 밤에 한다. 낮에는 자거나 집에 틀어박혀 있는 일이 많은 듯. 괜히 일인칭이 밤의 사자가 아니라고. 그렇다보니 야외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놀이공원, 유원지 등의 장소에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