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나이]

23

[성별]

시스젠더 여성

[국적]

미국

[신장/체중]

161cm / 50.6kg

[스테이터스]

힘 6

관찰력 4

지능 4

정신력 4

​운 2

​오리온 피험자

스펜서 아리스타

Spencer Arista / Spencer Arista

" 곰 씨 등장~!

     맡겨만 달란 말이지. "

「알래스카의 황제님」

엠퍼러 그리즐리 전신 배경투명화.png

[기타사항]

오랜 세월 전부터 인류는 '완벽한 인간'에 대한 동경과 꿈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힘을 갖는, 인류에게 친화적인 병기. 대외적으론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 각국에서는 암암리에 그것을 목표로 삼는 실험들이 행해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십 년 전, 미국 알래스카의 고산 지역에 위치한 셸터 안에서는 세계 고위층이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강화 인간 프로젝트"라는 대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N.E.X.T가 아닌 일반 인간에게 자극을 주어 전투나 지능, 예술 등의 여러 분야의 이능력을 각성시키는, 절대 인륜적이라곤 말할 수 없는 실험.

스펜서는 이 프로젝트에 동원된 전투 계열 피험체 중에서도 높은 스펙을 지닌 케이스였다. 신체 능력과 정신력이 이미 아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견고했기 때문이다. 그 재능을 높으신 분들은 놓칠 수 없었기에, 실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스펜서를 통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최고의 피험자. 스펜서는 점점 이능력을 각성시켜 나갔다.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스펜서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인류에서 이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는 자는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견고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 시키던 과학자들과 간부들은 스펜서의 양손을 잡고 기뻐했다. "최고의 병기가 나왔다."라며 소리 높였다.

그러나 차마 모든 신체 능력이 월등한 스펜서에게 "전투를 위해 실험하던 피험체들을 모두 폐기하라"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들의 실수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과학자들은 간과하고 있었다. 인류를 위한 병기를 만들려면 그 병기에게 감정을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펜서는 아주 감정적이며 '정'에 약한 일반 사람이었으므로, 자신과 수년을 함께한 '친구'들을 죽게 둘 수 없었다.

그래서 피험체들을 폐기하기로 정해진 당일, 끓어오르는 분노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명령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던 무리를 모두 죽여버렸다. 자신과 친구들을 평생이라고 할 수 있을 시간 동안 고통받게 한 것도 모자라, 마음대로 죽이려 한 사람들의 살려달라는 소리는 같잖게만 들릴 뿐이었다. 셸터가 무너지고 실험체들은 모두 도망쳤다. 이런 짓을 한 녀석을 살려 둘 리가 없지, 그런 생각을 하며 피에 젖은 꼴로 불타는 셸터의 한가운데에서 의연히 사살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높으신 분들은 스펜서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통제할 수 없다는 두려움은 있으나 그 재능이 아까워 죽일 수는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비인륜적 실험은 고위층의 압력으로 소리소문없이 역사의 한 켠으로 사라지고 연구원을 몰살한 비밀에 싸인 괴물의 이야기만 사회에 남았다. 화가 치밀지만, 친구들 모두가 살 수 있다면 그걸로 좋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스펜서는 여러 셸터들을 옮겨 다니며 최고의 피험자라는 입장으로 생을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처럼 이송을 위해 탔던 비행기가 메제드에게 하이잭 당하는 일을 계기로, 족쇄를 끊고 나오게 된다.

CHAOS - Æsir
00:0000:00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