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19
[성별]
남
[국적]
일본
[신장/체중]
179/63
[스테이터스]
힘 5
관찰력 4
지능 3
정신력 4
운 2
[소지품]
접이식 환자이송용 들것, 구급상자,
폭죽세트(다른 곳에 불이 붙지 않는 특수 폭죽세트.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오로지 멋때문이라고 한다)
오리온 구조대원
우젠치토세 타츠미
[성격]
헌신적인
[기타사항]
<우젠치토세 家>
우젠치토세는 유명한 정치인 집안으로 각자 개인적으로 사업도 하고 있으며 각종업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타츠미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구조활동을 하며 재능을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가문이 경찰청, 소방처 등 공공기관에 압력을 넣어 협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과거사>
그에게는 그가 가장 아끼는 하나뿐인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 그와 너무나도 닮은 동생의 이름은 하나비. 늘 같은 옷, 같은 음식, 같은 잠자리 같은 놀이기구르 쓰는 둘을 부모님조차 구분하기 어려워했다. 둘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을 자신들과 닮은 이름을 가진 치토세라는 친구 뿐이었다.
15살, 스쿨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던 어느날, 그들은 버스가 뒤집혀지는 사고에 휘말렸다. 아수라장 속, 자신은 밖에서 창문을 깨고 들어온 어른들에 의해 구해졌지만, 여동생은 친구를 먼저 보내주려다 죽어버렸다. 그 날 이후 친구는 여동생이 나오는 악몽이 계속 된다고 호소하였고, 타츠미는 소중한 친구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고 싶어 했지만, 본인 역시 여동생이 나오는 악몽이 계속되는 터라 무엇인가 해줄 수는 없었다.
하루 이틀 악몽은 계속 되었고, 증상은 심각해져서 일생 생활 도중에도 동생이 보이는 환각이 시작되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동생의 환영은 말을 걸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심리치료를 받으러 갔지만, 별반 차도는 보이지 않았다.
16세,일 년 동안 지겹게 보이던 동생의 환영을 애써 무시 할 수 있을 때라고 생각했을때, 동생의 환각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타츠미, 나 좀 구해줘."
늘 환각이 가리키는 곳에는 사람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그는 뭐에 홀린 듯이 그 현장으로 뛰어나가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화재현장의 뜨거운 불길만 피한다면 물속이든 자욱한 연기든 그에게는 상관 없는 일이었다. 그의 능력은 늘 해로운 것을 정화시켜 그의 생명줄을 붙잡아 주었으니까.
그에게 사고현장의 피해자는 모두 하나비로 보였다. 타츠미는 그것이 하나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언제나 제 몸을 불사질러 피해자를 구해내었다. 그렇게 해야만 과거의 일을 털어내고 환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언제까지 가짜를 구해야만 할까? 의문이 들 땐 이미 오리온 구조대원이라는 재능인이 되어있었다.
<편지>
치친 그에게 도착한 편지는 매우 매력적이었다. 환각이 언제 사라질지 고민하며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구하는 일상 보단 천문학적인 월급을 받고 구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것이 더 좋아보였다. 편지의 내용을 한번 쯤 의심해볼 법 했지만, 그 매력적인 제안에 깊은 고민은 없었다. 가짜에게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