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능력]

광화狂花

능력 발동 2초 후, 인간을 각성 상태로 만드는 꽃잎을 몸 주변으로 1초 간 흩날린다.

꽃의 종류는 일정하지 않지만, 색은 항상 짙은 붉은색이나 검은색이다.

각성 상태가 되면 4분 간 신체능력이 약 150배 향상되는 대신, 광화되어 이성을 잃고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이 효과는 자신에게만 적용되며 타인이 검은 꽃잎에 닿았을 시 아주 조금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에서 그친다.

[성격]

전투광/다혈질/계산적(이성적일 때)

 

능력인 광화의 영향으로 정신이 불안정하다.

 

 

[기타사항]

▷오리온 사무라이

대외적으로는 그가 그저 자신이 사무라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에 맞는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에 오리온이 될 자격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자격을 얻은 것은 그가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무라이 가문, 쿠레나이 가의 가주였기 때문이었다.

 

▷쿠레나이

과거 사무라이라 불렸던 일족들은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 시대의 흐름에 거역하고, 자신들을 아직도 검술가나 무사가 아닌 '사무라이' 라 칭하는 가문이 바로 쿠레나이 가였다.

그들은 싸울 수 있는 힘이 곧 권력이라 주장하며 오직 전쟁과 싸움으로만 명예를 쟁취할 수 있다는 낡은 이념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이 세상에 평화가 오기를 원치 않는다.

보통은 사설 경호원과 같은 일도 하지만, 살인 청부나 빌런 조직에 가담하는 등 비윤리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다.

 

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되었기에, 사무라이로서의 쿠레나이는 현재 소수만 남아 있다.

 

 

▷과거사

 

1

쿠레나이 쿄카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였다.

집안 권력을 어머니가 잡고 있었기 때문일까, 어머니께 좋게 보일 리가 없는 쿄카는 가족들 사이에서 소외되어 갔다.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불만으로 쌓여 망나니 짓을 하고 다녔지만 그럴수록 더 미움만 살 뿐이었다.

그나마 가족들 중 쿄카를 신경 써 주는 사람은 그의 형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가 10살이었을 때 NEXT 능력이 발현되고 나서 상황은 달라졌다.

 

2

다른 가족들은 그의 능력을 두려워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흥미롭게 생각해 그에게 칼을 쥐여줬다.

능력을 이용한 괴물같은 힘과, 광화로 인해 미쳐가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그를 무시했던 사람들의 얼굴은 공포로 물들어갔다.

쿄카는 그런 상황에 희열을 느꼈다. 그 후로 쿄카의 머릿속은 오직 싸움으로만 들어차게 되었다. 무엇을 해도 그 때의 쾌감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3

쿄카와 잘 놀아주었던 형은 점점 쿄카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본래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나 뿐이었는데,

자신이 넥스트가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어머니께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넥스트를 증오하게 된다.

형제의 사이는 처음과 다르게 점점 틀어져만 갔다.

 

4

그가 스무 살이 될 때의 일. 어머니는 그래도 자신이 제일 아끼는 맏아들에게 가주 자리를 물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 때, 쿄카는 자신보다 약한 게 가주인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딱히 가주 자리가 탐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별 이유 없이 든 반항심이었다.

옛부터 의견 차이가 있으면 칼을 뽑아 결투로 결정하는 것이 쿠레나이 가의 규칙.

형은 쿄카의 도전을 받아들였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형은 결국 쿄카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사무라이가 한번 칼을 뽑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하지만 쿄카는 광화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형을 베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에서야 형과 사이좋게 지냈던 과거를 떠올렸기 때문일까.

 

하지만 형은 칼을 거두어버리는 쿄카를 보고 어머니의 앞에서 고의적으로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할복자살을 한다.

 

5

형이 죽은 후, 쿄카는 비로소 완벽한 혼자가 되었다.

사무치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그는 처음으로 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인상깊게 본 것은 히어로TV였다. 빌런을 제압하고 평화를 지키는 넥스트가 히어로라 불리며 추앙받는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싸우고 지배하고 정복하고 빼앗는 '빌런'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이 쿄카가 깨달은 현재 시대의 모습.

그러한 빌런과 자신의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했을 때 쿄카는 처음으로 미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혼자가 되기는 싫으니까. 현대인의 감정을 모방하고 그들과 같이 살아가기 위해 진검을 내려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쿄카의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닐 테지만.

 

 

 

▷평화주의자?

그가 평화를 바라는 이유는 완전한 평화 속에선 자신의 잔인한 부분이 감춰지기 때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도류 검법

본래 쿄카는 두 개의 검을 이용해 싸우는 이도류 검법을 사용했다.

어차피 싸우지 않을 거라 생각해 목도 하나만 들고 다녔지만, 만약을 대비해 검 하나를 숨겨서 가지고 왔다.

[나이]

28세

[성별]

남성

[국적]

​일본

[신장/체중]

176cm/67kg

[스테이터스]

힘 6

관찰력 3

지능 5

정신력 0

​운 4

​[소지품]

​진검(우치카타나)

비설전신2.png

" 죽어... 죽어버려! "

​오리온 사무라이

쿠레나이 쿄카

紅今日花 / Kurenai Kyouka

「전란의 꽃잎」

CHAOS - Æsir
00:0000:00
bottom of page